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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구 역대 감소폭 또 경신…날개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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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구 역대 감소폭 또 경신…날개 없는 추락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1.0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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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만7915명으로 역대 최대 감소
지난 2008년 대비 3만6855명 줄어들어
올해 하반기 180만명 붕괴도 시간 문제

전북인구의 날개 없는 추락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역대 최대 규모로 감소한데 이어 2019년 또 다시 그 기록을 경신하면서 올해 180만명 붕괴도 시간문제로 심각한 상황이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북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181만8917명으로 2018년 12월 183만6832명 대비 1만791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인구는 지난 2017년 1만184명이 감소하면서 역대 처음으로 한해 1만명 이상이나 줄어들었다.

이후 2018년 1만7775명을 기록한데 이어 2019년 1만7915명 등 3년 연속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북인구는 지난 2011년 5068명이 늘어난 이후 8년 연속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08년 대비 지난 2019년 3만6855명이나 감소했다. 임실군 인구규모가 사라진 셈이다. 전북 10개 시군 소멸위기가 날로 현실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14개 시군 중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 곳은 전주시가 유일했다.

전주시는 지난 2017년 64만8964명에서 65만4394명 5430명 늘었다.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시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혁신도시 등 신도심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전주시로 지역내 인구 쏠림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반면, 기업유치 등의 효과로 남원시와 김제시의 인구를 추월하며 ‘15만 자족도시 완주’ 기치를 내걸었던 완주군 인구도 지난 201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완주군 인구는 지난 2018년 1531명 감소에 이어 2019년 9만2220명으로 전년대비(9만4444명) 2224명이나 감소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8년 30만명선이 무너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임실군의 경우 지난 2019년 3만명선도 붕괴된 2만8902명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등 대기업 공장이 문을 닫은 군산은 지난해 27만131명으로 연내 27만명 붕괴가 우려된다.

지난해 진안군(2만5697)과 무주군(2만4303), 장수군(2만2441), 임실군(2만8902), 순창군(2만8382) 등 5개 군 지역은 전주시 웬만한 1개동 인구규모 보다 적은인구 2만명 대에 불과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인구 감소는 저출산·고령화 속에서 청년층의 지속적인 인구유출 속에서 군산발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상황을 맞이했다”며 “기업유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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