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면은 2020년 경자년 새해부터 작은목욕탕의 이용요금을 인상하고 운영일수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안군 작은목욕탕 관리 및 운영 규칙의 일부 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는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주민은 3000원, 65세 이상 어르신과 미취학 아동은 2000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은 1000원으로 전년 대비 1000원씩 인상된다.
또 지난해에는 남․녀 구분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여성이,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남성이 이용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수․금요일에는 여성이, 화․목요일에는 남성이 이용하는 주 5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된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와 작은목욕탕 운영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방법과 운영일수 등을 확대 적용하게 됐다.
고선우 위도면장은 “작은목욕탕이 목욕탕의 역할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소소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작은 카페이자 문화공간으로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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