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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지난 달 27일 개정 선거법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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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지난 달 27일 개정 선거법 첫 적용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1.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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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선의 예측 시뮬레이션, 남은 기간 최선 다 해야

내년 총선이 100일 남짓 남았다. 지난 달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21대 총선은 개정된 이 공직선거법에 의해 처음 적용돼 치뤄진다.

개정 선거법의 핵심은 국회의원 의석 정수 300석(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으로 현행과 동일하다. 다만, 비례대표 47석 중 '30석'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연동률 50%)를 적용하고, 나머지 17석은 종전과 동일하게 득표율로 나뉜다.

또한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 기준도 현행대로 선거일 15개월 전으로 하며, 정당 봉쇄조항은 정당 득표율 하한선을 3%로 한다. 선거 연령은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

지난 달 24일 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를 기준으로 대비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즉, 개정 선거법 방식으로 의석수를 계산하면, 현재 각 당의 전체 의석수가 21대 총선에 대비해 가정할 때, 민주당 129석(+7), 한국당 108석(+2석), 정의당 6석(+9석), 바른미래당 28석(-11석), 평화당 11석(0석)인 것으로 시뮬레이션 됐다.

이 자료에 의하면 바른미래당의 비례대표 의석이 각 당으로 분산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비례한국당 창당 등 위성정당의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여 총선예측은 현재로선 불확실한 실정이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과 같이 전주권 3곳(갑을병), 익산 2곳(갑을), 군산, 김제부안, 정읍고창, 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임실순창 등 10곳에서 각각 선거를 치른다.

20대 총선에서 총 934명이 출마해 평균 3.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의 경우는 지역구 10곳에 47명이 출마해 평균 4.7 대 1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대 당시 국민의당 7석, 민주당 2석, 새누리당 1석의 당선 결과를 낳았다. 그렇지만, 21대 총선의 정당 지지나 당선 예측은 현재로선 어렵다. 이는 제3당 바람이 어떻게 미칠지, 비례정당 출현으로 투표성향이 어떻게 될지 등 다른 변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현재로선 예측이 난망하기 때문에 향후 남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는 선거에 몰입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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