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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현대자산운용, 전북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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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현대자산운용, 전북에 ‘둥지’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12.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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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국민연금공단과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
향후 본사 이전도검토…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탄력 기대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손잡다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회의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용만 무궁화신탁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손을 잡았다.   백병배기자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손잡다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회의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용만 무궁화신탁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손을 잡았다. 백병배기자

 

국내 상위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이 전북에 둥지를 튼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의 요건이 한층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의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용만 무궁화신탁 회장, 장부연 현대자산운용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궁화신탁은 기존 서노송동 전북센터를 현대자산운용 프론트 오피스와 연계 이전해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자산운용 대체투자 시 관리신탁 등 신탁사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신탁은 9월 기준 18.5조 원의 부동산 수탁고를 운용하고 연평균 성장률이 36.1%에 달해 선두권 신탁사로 성장하면서 새만금 개발 프로젝트 등 개발형 신탁에서 주도적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11월 기준 9.3조 원의 수탁고를 운용 중으로 이 중 3.3조 원을 대체투자에 운용하고 있으며, 대체투자 연평균성장률 37.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은 조직 확대개편을 통해 이번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본사 이전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금융중심지로서의 전북의 발전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산운용 장부연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 동반성장 관점의 해외대체투자를 위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프론트 오피스 등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금융회사 이전이 빨라지고 있어 전북국제금융센터 사전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2020년 한해 더 확실한 금융 토양을 갖추겠다”며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수탁업체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과 뉴욕멜론은행이 각각 전주사무소를 개소했고 SK증권이 프론티어 오피스를, 우리은행이 자산수탁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내년에도 국내 유수의 신탁사와 자산운용사의 추가적인 전북 사무소 또는 본사이전이 기대된다.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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