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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전북체육회장선거 5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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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전북체육회장선거 5파전 압축
  • 정석현 기자
  • 승인 2019.12.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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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10일 치러지는 전북체육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체육회장 후보등록 첫날인 30일 고영호 전 전북대교수, 김광호 흥건 회장, 박승한 전 전북생활체육협의회장, 윤증조 전 전주시의원, 정강선 피앤 대표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일이 하루 더 남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등록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체육계의 전망이다.

결국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민간 전북체육회장 선거는 이들 5명의 각축전으로 전개될 양상이다.
<편집주 주>


▲고영호 “50여년 체육경력 바탕으로 전북체육의 미래 열겠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에서 후학을 양성해온 고영호 후보는 전문체육인으로서 자존심을 내세우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고영호 후보는 지난 시절 전북체육정책이 지자체장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운영됐다면 이제 도를 비롯한 각 시군에 맞는 발전방향을 모색할 때”라며 “이를 위해 외부의 어떠한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육단체의 운영철학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 생활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구상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50여 년의 체육경력을 바탕으로 전북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호 후보는 학교·생활·엘리트체육의 조화와 균형, 전북체육 발전의 안정적 토대 구축,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추진, 체육지도자들의 고용안정과 현실적인 처우개선, 스포츠 4대악 척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프로필
현)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명예교수, 전)전북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전)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전)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생활체육위원, 전)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전주시협의회 회장, 전)전라북도 체육회 이사, 전)전라북도 생활체육 협의회 상임고문, 현)전라북도 체육회 고문, 현)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전주시협의회 상임고문, 현)완주스포츠클럽 운영위원장

▲김광호 “전북체육발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

김광호 후보는 초대 전북체육회장 자리를 체육발전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호 후보는 “체육을 비롯한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전북체육발전에 쏟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그는 주요 공약으로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 체육회의 법인화, 전북선수촌 조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집중육성, 지도자 및 선수 처우개선 등을 내세웠다.

그는 특히 “민선 체육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체육회의 법인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각 시도 체육회와 공동으로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으로 이양되는 전북체육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성원과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전북복싱연맹회장, 전북태권도 협회장, 2002 월드컵 전주유치위원장, 전북체육회 부회장, 2002 체육훈장 거상장,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전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현) 흥건 대표이사, 현)전북경제살리기 운동본부 이사장

▲박승한 “변화와 개혁을 통한 신명나는 체육 만들 것”

박승한 후보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신명나는 체육, 도민들과 함께하는 체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승한 후보는 “100여년 만에 체육회를 민간에 이양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았다”면서 “진정으로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깊이 고민해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군산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전북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전북체육회 이사를 역임하며 체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식견을 두루 쌓았다. 대한체육회에도 풍부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전북체육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책임제 분권화 등 조직 개편을 통한 전북체육 선진화 기틀 마련, 전북체육회 스포츠 센터 완공, 스포츠 산업기업과 스포츠마케팅 협약 체결, 체육장학재단 설립, 계약직 지도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프로필
태권도 전라북도 대표 전국체전 수회 출전, 군산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전북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전북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이사,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총재, ROTC 중앙회 전북지구 회장, 부패방지국민운동 총연합회 중앙회장, 현 (주)림코 회장

▲윤중조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행복을”

‘체육인에게는 자부심, 도민에게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건 윤중조 후보가 새로운 체육 100년 대계를 마련할 민간 체육회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중조 후보는 “체육인들 스스로 원칙을 세우고 능력을 키워 미래를 개척해야할 중대한 시점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통합과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체육회와 타 시도체육회와의 연대로 풀뿌리 스포츠의 본산인 지방체육회의 법적 지위 및 국가체육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겠다”며 “국민체육진흥법을 스포츠 기본법으로 전환하고 체육예산을 국가 총 예산 0.72%에서 2%수준으로 상향토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외에도 민주적이고 다원화된 통합체육회 발판 마련, 선수와 지도자에게 자랑스러운 전북체육회로 쇄신, 일상의 행복을 주는 전북체육회 구축, 청소년을 위한 활기찬 전북체육회로 진화, 지방체육회 예산 상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프로필
원광대학교 법학과 졸업, 전주시의회 3선 의원·부의장, 전북역도연맹 회장, 전북레슬링협회 부회장, 전북골프협회 이사, 전북씨름협회 이사, 민주평통자문회의 덕진지회장, 전주청년회의소 회장, 전주권투협회 부회장, 전주배구협회 부회장, 전주공직자위원회 부위원장

▲정강선 “언제나 깨어있는 리더 될 것”

등록 첫날인 30일 오전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정강선 후보가 젊은 패기를 앞세우며 이번 체육회장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강선 후보는 “전북 체육인의 위상과 자존감을 높이고 누구나 즐겁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깨어있는 리더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종목단체와 시군 체육회 근무 환경을 손질하고 지도자와 스포츠 행정 실무자들의 처우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국체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타 시도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선수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호인리그와 도민체전의 종목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을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스포츠 기본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고창중고등학교 졸업, 우석대 체육학과 졸업(학사),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스포츠미디어)졸업(석사),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스포츠미디어) 졸업(박사), 스포츠전문지의 현황 및 종목별 기사분석에 대한 연구(1998년) 등 논문 다수, (전)전라일보 체육부 기자, (전)뉴시스 베이징 특파원, 현 (주)피앤 대표이사(전국 전시업계 수주 1위)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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