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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예산만 날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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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예산만 날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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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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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동부권 고추브랜드 종합육성사업과 관련 부지 선정부터 공동참여 부터 합의없이 사업불참을 선언하면서  지금까지 투입된 5,000여만원의 국민의 혈세인 예산이 또 허공에 고스란이 날리게 됐다.
군은 당초 지난 2007년 12월29일 전북동부권 고추브랜드 종합육성사업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농업인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임실군과 함께 연합사업단을 구축해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양 군은 부지문제로 서로가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다 최종적으로 지난달 25일 최종 임실로 부지가 확정 결정됨에 따라 진안군이 선정 당시 연합사업의 취지에 벗어난 점을 들어 사업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따라 관련사업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비롯해 공모사업신청서에 따른 경비, 회의비 등이 막대한 돈이 투입됐지만 결과는 뻔하게 얻을 수 없고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엇갈린 대응으로 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군관계자는 이와관련 “그동안 양 군의 인접지역에 고추종합처리시설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상대군이 이를 먼저 약속을 어기고 일방적 공표함에  따라 부지을  선정된 만큼 연합사업의 의미는 무의미하게 사업이 상실됐다”며 진안군은 사업 포기 이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관련 사업에 투입하기로 한 예산은 진안군은 단 한푼도 임실군에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하여 사업방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연합사업을 포기한 대신 3,900여 생산농가를 위한 지원책을 찾을 예정이다.
오는 2010년까지 3년동안 예정된 자체 투입 예상액 88억여원을 농가에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고추생산 유통지원사업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브리핑에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19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 행정의 능동적으로 허술한 대처로 특정군에게 빼앗긴 인상은 지울 수 없다”며 “동부권의 농가 대표 생산품인 고추가 브랜드화 돼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 시설에 참여하지 못한 점을 규명하고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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