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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올해 21개 기업과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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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올해 21개 기업과 투자협약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12.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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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인하, 장기임대용지 확대 등 좋은 투자여건 '한몫'
27일 ㈜이씨스, 전북도와 297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장기임대용지 확대와 임대료 인하 등 좋은 투자여건에 반한 기업들이 새만금으로 몰려들고 있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총 21개 회사와 총 487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7년 까지만 해도 한 해 1~4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데 그쳤으나 지난해 8건으로 뛰더니 올해는 21건까지 증가한 것이다.

실입주 성과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 3월 네모이엔지를 시작으로 6월 레나인터내셔널, 지난달 동호코스모가 조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특히 올해 투자유치는 미래 유망산업인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씨스 투자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용범 ㈜이씨스 대표, 김일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27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씨스 투자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용범 ㈜이씨스 대표, 김일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7일에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제조기업인 ㈜이씨스가 새만금산업단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섰다. 이씨스는 전북도와 29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투자는 군산새만금산단 1만9834.7㎡(6000평) 부지에 297억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내년 4월 착공에 나서 11월 말 완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151명의 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될 전망이다.

이씨스는 자율주행차 무선인터넷 장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새만금산단에 둥지를 틀고 차량사물통신(V2X) 분야를 선도해 신규 교통 및 자동차 전장 솔루션으로 국내 차량 사물간 통신(C-V2X)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6월 이씨스는 세계 최초로 버스와 일반 차량에 탑재한 5세대 뉴 라디오 단말기 및 셀룰러 차량사물통신 테스트 단말기를 이용해 주행 영상과 정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 끼리 공유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도는 이번 투자로 미래 전북의 자동차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정책과 부합되고 향후 도의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 상용차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기업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해 나가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투자 혜택을 적극 발굴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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