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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의원, ‘집단암발병 장점마을 관련 국회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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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의원, ‘집단암발병 장점마을 관련 국회토론회‘ 개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12.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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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장점마을 선례처럼 피해주민의 구제방안 적극 나서야
이정미 국회의원과 정의당 전북도당이 공동 주최한 '집단암발병 장점마을의 교훈과 재발방지대책'  국회 토론회 모습
이정미 국회의원과 정의당 전북도당이 공동 주최한 '집단암발병 장점마을의 교훈과 재발방지대책' 국회 토론회 모습

정의당 이정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은 익산장점마을주민대책위원회와 장점마을민관협의회, 익산환경공동대책위, 정의당 전북도당 공동주최로 지난 19일 오후1시30분 국회 제 1 소회의실에서 <집단암발병 장점마을의 교훈과 재발방지대책>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달 15일 환경부가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적 암발병은 인근 비료공장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최종발표 이후 재발방지대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이 전체 진행을 맡았다. 익산 주민 30명과 발제자로 대책위 최재철위원장과 전북대 김세훈 박사, 원광대 오경재교수, 익산시 장점마을 민관협의회 손문선위원, 홍정훈 변호사가 참석했다. 그리고 전북도청 환경보전과 김호주과장과 익산시 녹색환경 송민규과장, 환경부 환경피해구제과 신건일 과장이 이어 발제와 토론을 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전북대 김세훈 박사는 “역학조사 청원 기간동안 중앙정부/지자체 사업장 공동관리로 전환하고 추가조사에 필요한 예비 예산확보 등 역학조사 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광대 오경재교수는 “환경부의 최종결론발표까지 인과관계 결과가 계속 바뀐 문제점과 국가주도의 역학조사 수행체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익산시 장점마을 민관협의회 손문선 위원, 민관협의회 위원인 홍정훈 변호사, 전북도청 환경보전과 김호주 과장, 환경부 신건일 과장, 익산장점마을 주민대책위 최재철 위원장 등이 발표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드러난 충남 부여 장암마을 주민과 천안 건축폐기물 소각장증설문제 대응하고 있는 마을주민 등도 참석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정부는 장점마을 선례처럼 주변 오염시설로 인해 ‘비특이성’질환 등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의 구제방안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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