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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前 국회사무처 차장, 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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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前 국회사무처 차장, 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12.18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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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열망으로 ‘더 큰 익산’만들겠다”고 입장 밝혀
김수흥 前 국회사무처 차장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모습
김수흥 前 국회사무처 차장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모습

김수흥 前 국회사무처 차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1차 검증이 완료된 후 지난 17일 선관위에 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정치권은 신인 가점을 받는 역량이 출중한 김 후보자를 관심 있게 지켜 보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약 30년 공직생활을 끝내고, 지난 9월 초 익산으로 내려와 ‘시민 속으로 100일간의 민생투어’를 시작한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익산 지역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30만 시민들과 소통하는 데 힘을 썼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살려달라 아우성치는 세월호 모습’처럼 절박하게 살리고 싶은 심정을 갖게 된 것 같다.

그의 출마 입장문에서 “지금 익산의 모습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침몰해 가는 세월호의 모습이다”고 표현했다.

그는 “한 해에 6천명 가까운 시민들이 익산을 떠났고, 젊은이들은 기업과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향하고 있다”며, 현장을 돌아보고서 그 곳에서 해답을 찾으러 노력했다.

김 후보자는 특정 주제에 한해 그동안 익산을 이끌어 온 국회의원과 시민단체에 긴급 현안 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폐암환자가 많이 발생해 문제가 된 함라면 장점마을도 찾았다. 그는 이 마을 보면서“농촌마을에서 일어난 참혹한 비극이다”고 단정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기도하고 곁에서 지켜줘야 한다”며, 전북도지사 등 지역 리더들과 함께 소견을 경청했다.

김 후보자는 이 외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매립, 구도심의 공동화, 공장 및 축산분뇨에 의한 악취 문제, 이로 인한 열악한 생활환경, 농업소득의 감소, 농촌의 피폐화 등 산적한 현안들을 거론했다.

김 후보자는 시민들을 향해 “이제 익산의 희망을 말하고 싶다”며, 선수 교체를 거론했다. “스포츠에서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선수를 교체하듯, 익산은 골든타임에 직면해 있다. 이제는 (선수를)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큰 익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수흥 예비후보자
‘더 큰 익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김수흥 예비후보자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더 큰 익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약속은 몇 가지로 압축됐다. 즉,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익산까지 확장, 전북도청의 익산 이전, 삼성과 같은 유수의 대기업 유치, 구도심의 활성화, 농촌을 위한 지원대책, 세계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관광벨트 건설, 유라시아 시발역 구축을 위한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주변 대대적인 정비 등이다.

이 밖에도 “장점마을의 문제를 하루속히 해결해 주민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오직 익산 시민만 믿고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인내하며 나가겠다”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익산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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