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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원로의원, 헌정회 헌정대상선정위원장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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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원로의원, 헌정회 헌정대상선정위원장에 위촉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12.17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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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정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선정위원회 위원장 위촉식에서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선정위원회 위원장 위촉식 기념사진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선정위원회 위원장 위촉식 기념사진

제헌 국회부터 제19대 국회까지 국회의원 역임자로 구성된 국민공동체, 국회 소속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유경현)는 헌정회 회의실에서 헌정대상선정위원 위촉식을 거행하였다.

헌법 가치 수호와 국리민복증진, 국가미래전략수립 등에 기여한 선거직 공직자(국회의원,시.도지시가,시장군수 등)를 대상으로 헌정대상을 제정 및 시상하는 헌정대상선정위원회는 위원장에 신영균(92세,15,16대) 원로 의원이, 간사에는 김재윤(17,18,19대)의원 등 헌정회원 26명, 외부민간 위원 7명, 도합 33인을 위촉했다.

신영균 선정위원장은 인사말에서 " 일 잘 한 선거직 공직자를 칭찬, 격려하는 것이 비록 작은 일이라 생각하며 수락하게 되었다"고 수락 인사를 했다.

황학수 사무총장은 "수상자에게는 내년 미국 민주·공화 양당 전당대회에 특별 초청되는 혜택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신영균 원로의원은 요즈음 중앙일보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9회째 연재 중인 ‘빨간마후라’ 주인공이다.

신 원로의원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평생 술·담배는 물론 여자와 도박도 멀리해 왔다. 그는 “제가 조금 재미 없게 살았죠. 그래도 원칙 하나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며 바르게 살아온 삶에 대한 긍지를 말했다.

신영균 원로의원(원로영화배우)이 대한민국 헌정회 헌정대상선정위원장에 위촉댔다.
신영균 원로의원(원로영화배우)이 대한민국 헌정회 헌정대상선정위원장에 위촉댔다.

신 원로의원은 지금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오전 10시 서울 명동 호텔 28 사무실에 출근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호텔 28은 영화 촬영장 분위기가 물씬한 부티크 호텔로, ‘28’은 이곳 명예회장인 신씨가 태어난 해(1928년)를 가리킨다.

그의 신장은 1m 72㎝, 몸무게는 68㎏, 회색 재킷 정장에 중절모를 쓴 신씨의 첫인상은 ‘28년생’보다 ‘28청춘’에 가깝다고 느낀다. 그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한 원로 영화인이다.

신 원로의원은 수백억원의 기증 재산을 토대로 2011년 신영균영화예술재단이 출범했다. 재단은 건물 임대료와 기부금 등 각종 수익금으로 9년째 영화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는 단편영화 제작에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극·영화계 인사들의 공로나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이 분야의 상금(5개 부문 총 1억원)은 한국 최고 액수로 알려졌다.

신영균 원로의원은 1968년부터 한국영화배우협회장·한국영화인협회장·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충무로의 영화인들의 권익 향상에도 앞장섰다. 15, 16대 국회의원(1996~2004년)을 지내면서 국내외 문화예술 진흥에 더욱 힘을 썼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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