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10 (금)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2019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 결과보고전
상태바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2019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 결과보고전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2.13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명 '지금 여기, 너머’...17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팔복예술공장은 ‘팔복예술공장 2019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 결과보고전 '지금 여기, 너머’를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실에서 연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9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인 남아공의 요건 던호펜(Jugen Duhofen)과 영국의 사이먼웨텀이 3개월 동안 전주시와 팔복예술공장에서 거주하며 창작한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명 '지금 여기, 너머'는 시각이 주는 직관과 명확성이 아닌 보이는 것 너머의 감각적 세계를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한국과 남아공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요건 던호펜은 설치 구조물과 드로잉, 워크샵 등 다양한 형식을 오가며 우리의 시각과 인지하는 것에 대해 꾸준히 작업을 진행해 왔다.

소리 예술작업을 선보이는 사이먼 웨텀은 소리를 수집하고 생성하며 비 시각적 에너지를 연구하고, 소리의 진동으로 인해 형성되는 드로잉으로 소리의 시각화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주와 팔복예술공장 인근에서 수집한 나무와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비디오 재생 기계(VCR) 등을 재생하여 선보인다.

요건과 사이먼은 국외작가라는 외부자의 시선으로 익숙한 시선과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며, 팔복예술공장의 전시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한다.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소리와 설치예술, 드로잉이 서로 어우러져 각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일 오후 5시 리셉션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투명한 작업실’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실을 관객에게 공개하여, 작업의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21일에는 요건 던호펜의‘드로잉 워크샵’과 사이먼 웨텀의 사운드 퍼포먼스 ‘리듬과 흐름’도 예정돼 있다.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괄감독은 “이번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 결과보고전은 향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팔복예술공장의 공간적 특성을 다르게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