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의 최종 3팀을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우리동네 이야기로 문화콘텐츠 만들기’ 주제로 공모전을 시작했다. 공모 결과 9개 팀 중 6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300만 원의 실현 지원금을 지원했다.
실현을 마친 6팀 아이디어 중 최종 선정된 3팀은 전문가 심사위원과 시민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대동상(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상/ 상금 100만 원), 올곧음상(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상/ 상금 70만 원), 풍류상(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상/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대동상을 수상한 이수훈(우리동네 나무이야기)씨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동네 나무, 역사성이 있고, 주민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주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게 기회를 주어 고맙다"며 "나무가 물건이 아닌, 인간의 이웃임을” 강조했다.
올곧음상을 수상한 김찬미(추탄로 언덕위 가래여울 문화쉼터)씨는 "우리 지역 공원에 방치되어 있는 공간을 문화향유로 접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드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풍류상을 수상한 이혜영(인후 마실 프로젝트)씨는 "인후동 마을의 멋을 알리고 추억을 기리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작, 지역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정정숙 대표이사는 “우리동네 이야기로 문화콘텐츠 만들기사업을 통해 마을과 동네의 문화자본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면서 "향후 전주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자신들의 삶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선정 3팀의 아이디어는 전주문화재단(www.jjcf.or.kr) 누리집을 통해 아이디어가 완성되어 가는 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유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