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문인협회(회장 이용만)가 올해 수여하는 ‘제23회 임실문학상’수상자로 최기춘(73. 사진)수필가가 선정돼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임실문인협회는 12일 임실문화원에서 제23회 임실문학상시상식과 임실문학 특집 52호를 발간하는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임실문학상을 수상한 임실운암 출신인 최기춘 수필가는 임실군청 기획실장으로 퇴임한 후 지난 2008년 ‘대한문학’으로 등단했다.
등단 후 그는 고향문학에 관심을 갖고 임실과 관련된 다양한 수필활동을 펼쳐왔으며 수필집‘머슴들에게 영혼을’에 이어 두 번째 수필집‘은발의 단상’을 펴냈다.
수필집에서는 추억을 현실이야기에 접목시켜 작가가 생각하는 교훈적인 이야기와 독자들의 생각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예를 제시했으며 뿌리 교육이 필요한 오늘의 세태를 반영했다.
최기춘 수필가는 “훌륭한 회원들이 많은 데 너무도 과분한 상을 받았다”면서“이번 수상은 더욱 열심히 수필의 텃밭을 가꾸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으로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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