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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0년 국가예산 1조536억원 역대 최대금액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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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0년 국가예산 1조536억원 역대 최대금액 확보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9.12.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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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자동차 대체부품 사업 등 역점사업 반영
- 신규사업 41건 반영, 2020년 미래산업도시로 재도약 기대

 

군산시가 2020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고액인 1조536억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보한 예산은 전년도 1조218억원 대비 318억이 증액된 역대 최대액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는 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총 41건 634억원이 반영된 신규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20억원(총사업비 370억),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10억원(총사업비 1,008억), 일감 창출형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30억원(총사업비 150억), 가변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버스·트럭 운영시스템 개발 19억8천만원(총사업비 220억), 상용차 자율주행테스트베드 구축 40억원(총사업비 200억),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114억원(총사업비 1,621억) 등이다.

 

특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비 확보가 어려웠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주력했던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이 국회단계에서 극적으로 확보되면서 조선업 대체 산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비전 실현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고차수출단지 조성사업이 군산국가산단 임해업무단지 7만평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08억원 규모로 건설기계를 연계한 차별화된 선도적 복합단지로 추진된다.

 

앞서 지난 10월 24일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기점으로 자동차 산업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일감창출형(자동차) 대체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예산을 확보해 군산이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 거점도시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와 더불어 총사업비 1,621억원으로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을 비롯한 미래자동차 관련 후속 사업들이 다수 반영돼 향후 새만금 일원이 미래차 선도지역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GM군산공장 매각과 함께 기업 투자협약과 입주계약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국회단계 노력으로 정부안 10만평에서 5만평 추가 증액으로 이끌어내 총 35만평을 확보해 기업 유치에도 물꼬가 트였다.

 

또한 올해는 시민 체감형 국비 확보에도 집중적인 노력을 다했다.

 

지난 수년간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사업(총사업비 60억) 예산 확보로 1일 생활권을 보장받게 되었고, 어청도 식수원개발사업(총사업비 35억)도 추진하게 돼 최원거리 도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시 250억),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총사업비 189억),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총사업비 100억), 국제여객선터미널 증축(총사업비 123억), 지능형 교통체계(ITS)시설 및 정비사업(총사업비 36억)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국가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해양분야로는 군산항 신규지정항로 준설(총사업비 458억), 비응신항 타당성 검토용역사업(총사업비 10억), 갯벌연구센터 신축공사(총사업비 198억) 등이다.

 

농림분야는 동물보호센터 신축(20억)과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공동제조시설 구축사업(40억)이 눈에 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군산예술콘텐츠 활성화 특화사업으로 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해 내년 5월 조성이 완료되는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일원에 콘텐츠 창작차업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다.

 

선유도 일원의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토지매입비(총사업비 260억)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 조성도 가능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작년과 올해가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손잡고 버텼던 해였다면, 2020년은 군산시가 미래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는 주력산업 실행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지역 경기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후속 국가사업 발굴과 기업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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