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뿐 아니라 전국 단위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 중 소양 미달, 함양 미달 등 정치적 자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러한 폐단을 사전에 방지하고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발 벗고 나났다.
민주당은 정당사상 최초로 제21대 총선부터 당내 모든 전국 단위 선거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연수 ‘의무화’하는 정규 커리큘럼으로 마련해 시행한다.
민주당 제21대총선입후보자교육연수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 최고위원)는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이 방안은 지난 6월 17일 민주연구원장이 기본 교육연수계획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이후, 공식적으로 제21대총선입후보자교육연수특별위원회 구성해 추진했다.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입후보자 중 중앙당 ‘공직 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자격획득을 거친 관할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자를 시작으로, 전·현직 국회의원과 비례대표후보자, 외부영입인사 등 모든 총선 입후보자들은 당이 마련한 교육연수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수 과목은 ‘문재인정부의 국정목표와 과제,를 비롯한 총10강좌이다. 민주당은 국내 최고의 전문 강사진을 섭외, 후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교육이 되도록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오는 17일~19일까지 1 차적으로 관할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자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수자는 당규 제10호 및 특별당규에 의거 후보자 심사결과의 100분의 10 이내의 범위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