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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노총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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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노총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기자회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12.0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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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은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태일 열사 50주기와 관련해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은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태일 열사 50주기와 관련해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5일 “모든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이 없는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면 부당한 일을 더 겪게 된다”며 “300인 이상 사업장 노조 조직률이 57%인 반면 30인 미만 사업장은 0.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규모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조 가입은 먼 이야기고 법제도 사각지대에서 장시간, 저임금의 불안정노동으로 차별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는 “일터의 크기에 따라 노동권리의 크기를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에 대한 권리 구제를 넘어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위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는 “지역 공단,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 곳곳에서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 찾기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이 폭넓게 공감하는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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