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3일 장애 아동과 가족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의 흥미와 즐거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북(book) 데이트’를 진행했다.
2018년 신설해 4회째를 맞은 북(book) 데이트는 책 놀이 방법을 습득해 부모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교류와 공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북 데이트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내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책 놀이 부모교육’, ‘감각 LED볼 퍼포먼스’, ‘업사이클링(up-cycling) 팝업북’, ‘오늘은 내가 요리사’, ‘시리얼 막대사탕’ 체험 등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오선익 노인장애인과장은 “적극적인 부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자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의 전인적인 삶을 위해 5개 영역별로 개별·그룹 치료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신체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몸만들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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