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김제 육교 재가설공사 개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020년 6월 임시개통할 예정이다.
김제 육교는 2011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재가설이 필요한 E등급 판정을 받아 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2014년도에 높이3M, 10톤 이상 차량의 운행을 제한했으며, 본 공사는 기존 육교를 철거한 후 새로운 교량 188m(4차로) 설치와 당초 신호 체계 교차로를 현대식 교차로 방식인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공사로, 국가예산 76억7천만원과 시비 163억3천만원을 투입, 2018년 4월에 착수한 사업이다.
해당 공사는 상하수도 관로와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선로 등 대형 지장물이 곳곳에 묻혀 있어 기존 지장물 이설로 인해 공사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육교 주변 상권 회복과 도로 단절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당초 2021년 4월 개통 예정인 재가설 공사를 2020년 6월에 임시 개통키로 했다.
박준배 시장은 “그동안 육교 주변 상가 피해를 돕고자 시청 직원들에게 육교 주변 마트와 식당 등을 적극 이용하도록 했으나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본 교량이 조기에 임시 개통되면 육교 주변 상권회복과 그간 불편을 겪던 신풍동, 황산면, 봉남면, 금산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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