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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쳐 버린 옛 추억의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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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쳐 버린 옛 추억의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2.0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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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4일부터 나운희 작가 개인전'향기가 있는 풍경'

무심코 지나쳐 버린 옛 추억의 그리움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가 마련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4일 부터 16일까지 나운희 작가의 개인전 '향기가 있는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운희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다.

나 작가는 이외에도 전북 영.호남전, 한국미술협회전, 전북여성미술협회전을 비롯하여 약 300여회의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광주한국화대전 특.입선(1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3회), 전라북도미술대전 입선(7회)했으며, 전라북도 미술대전 운영.심사위원, 전국온고을 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미술전업미술가협회,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회원 및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이사,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광주한국화대전 초대작가를 맡아 활동 중이다.

나 작가는 작품 구상을 할 때 주로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고 이를 재구성하여 표현한다. 또한 현대적인 조형성을 가미하고자 노력한다. 실경을 위주로 자신의 풍부한 감성과 느낌을 이야기하듯 그려나가는데, 이는 노래하듯 그려지며 보는 이들에게는 편안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림이다. 

이제는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예전이었으면 무심코 지나쳐 버리고 말았을 것들,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것들이 해가 지나면서 아름답게 보이며 소중해졌다. 하지만 새로운 만큼 옛 추억을 상기시켜 그리워질 때도 있다. 이는 그리움이 되어 마음에 새겨지고 이 또한 작품 속에 표현된다.

나 작가는 향기가 있는 풍경이라는 제목 외에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라는 부제목을 붙여 작업했다. 말 그대로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소중하며 의미가 있다.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공유, 자연 또한 계절의 순응과 자연스럽게 생기는 변화 속의 순환이다. 여기에 이야기에 대한 아름다운 풍광까지 더해져 인간의 삶 속에 채워진다.

때로는 우리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벅차오르게 하는 내일의 희망으로 다가오곤 한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이 빠르게 건조해져 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윤활유 역할을 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지난날의 행복과 아름다웠던 시절의 추억을 잠시나마 상기시키길 바란다."면서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며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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