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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 4일 박동우 전 미국 백악관 차관보 초청 이색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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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 4일 박동우 전 미국 백악관 차관보 초청 이색 특강
  • 전민일보
  • 승인 2019.1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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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한 이유가 뭘까?”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4일 오후 2시 30분 커뮤니티 뭉치 홀에서 박동우 전 미국 백악관 차관보를 초청해 ‘캘리포니아 주 한글날 제정 성공 어떻게 이루어 냈는가?’ 제목으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한글세계화문화재단, 나실련 주관으로 실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했다. 특정 국가에서 소수계 언어 기념일이 지정된 것은 세계 최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지난 9월 9일 전체 투표에서 재적 의원 40명 만장일치로 한글날을 지정하는 내용의 ‘상·하원 통합결의안(ACR) 109’를 통과시켰다. 
한글날 지정을 이끈 실제 산파역할 한 이가 바로 쿼크-실바 의원 보좌관인 박동우씨(66)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한글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한글날을 지정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쿼크-실바 의원을 설득해 결실을 맺었다고 전한다.
박 보좌관이 한글날을 지정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미국 내에 한국어와 영어를 겸해 배우는 프로그램이 없고, 차세대의 정체성 확립에는 한글 교육이 최선이라 믿었기 때문이다고 한다.
쿼크-실바 의원은 박 보좌관과 호흡을 맞춰 많은 일을 일궈냈다. 한국계 미국 전쟁영웅인 김영옥 대령 기념 표지판을 고속도로 상·하행선에 2개 세웠다. 2016년에는 한국인의 한이 서린 ‘아리랑의 날’을 지정했다. 한인의 날, 유관순의 날 등도 쿼크-실바 의원의 손을 거쳐 의결됐다고 한다.
3세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금도 몸이 불편한 박동우 전 차관보는 1970년 부모와 미국으로 이민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 학사, 피닉스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AT&T에 입사해 홍보 디렉터로 근무하면서 한국어 부서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인들의 취업을 돕는 활동과 한·미 박물관 건립 기금 모금운동도 벌였다. 활발한 봉사활동을 인정받다 2009년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백악관 직속 장애정책위원(차관보)으로 임명했다. 2013년부터는 쿼크-실바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박동우 전 차관보 초청강연을 계획한 삼례문화예술촌 심가영, 심가희 대표는 “문화엑스포 등 해외 공연을 위해 전 세계를 순방하기 때문에 국외에 있는 기간이 많았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이겨내는 데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고 강조하고 “이번 특강을 추진한 이유도 전 세계 언어 중 가장 과학적인 한글의 세계화에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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