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 위원장 “시민 에너지 모아 혁신성장의 길 가겠다” 밝혀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황진)는 지난 30일 군산드림교회에서 군산의 신산업인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한 혁신성장의 새 길을 가겠다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강임준 시장, 김경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영대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민주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황진 위원장은 군산과 전주의 산업, 경제상황을 비교하는 발표로 눈길을 끌었다.
황 위원장은 “군산은 제조업이 25.3%로 전주의 5%보다 훨씬 높은 제조업의 도시여서 GM군산공장과 현재중공업 군산조선소의 폐쇄로 제조업이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혁신적 제조업의 길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와 비교해 가구당 월 소득과 저축금액이 낮지만 사회관계망 지수가 높다”며 “이는 군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라고 설명했다.
황진 위원장은 “성공한 도시는 고학력과 숙련도 높은 일자리, 소통과 토론이 살아있는 특징이 있다”며 “미래형 자율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라는 혁신 제조업 도시를 위한 기업의 집적, 지역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시민 소통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