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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상반기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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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상반기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사활'
  • 이지선
  • 승인 2019.11.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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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새만금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 단지, 소형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
세 사업 모두 새만금 무대로 진행되는 '실증단지' 구축 사업으로 연계 시너지 효과에 기대

전북도가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 사전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3가지 사업 모두 '기회의 땅' 새만금을 무대로 분야별 실증 단지를 구성하는 것이어서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28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상반기 예타 신청을 앞두고 타당성 용역 등 사전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하는 예타 대상사업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새만금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 단지 ▲소형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이다.

이중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내년 1분기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데다 앞서 2017년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지난해 군산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을 때 각각 대책·지원사업으로 꼽히기도 한 알짜사업이다.

농기계 품질과 성능시험이 가능한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것인데 연구동 등 실증센터 5㏊와 수도작, 밭농업 용지 등 테스트베드 95㏊를 포함해 1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기계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산업체 수출활성화가 예상된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잠정적으로 1200억 여 원을 투입해 새만금농생명용지 6-1공구 일원 첨단농업시험단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2014년부터 새만금 기본계획이 전혀 변경되지 않은 탓에 아직 계획 안에 사업이 반영되지는 못한 상태다.

도는 사업이 계획에 명시 돼 힘을 더 얻도록 지난 27일 열린 국무총리 산하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농생명용지 토지이용계획 변경 심의가 통과되기를 고대했다. 다만 당일 신규위원이 다수 위촉되는 등 심의 통과에 부담이 적잖은 상황이어서 다음 회의로 보류됐다.

도는 내년 초께 다시 열릴 새만금위원회를 기다리면서 기재부 타당성심사과 및 농림해양예산과와 사업 협의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다. 주무부처인 농식품부는 기재부에 내년 1월께 해당 사업을 2020년 1분기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함께 예타를 준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 단지와 소형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 사업은 아직 예타보고서 작성이나 타당성용역 최종보고 등 사전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내년 2분기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 단지는 지난달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
진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재생에너지 메카를 꿈꾸는 새만금 권역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실증시범사업에 대한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게 된다.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와 내수면 일대에 1611억 원을 들여 무인잠수정, 무인수상정 등 해양무인시스템과 관련된 기술검증센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타당성분석 연구용역을 수행해 지난 10월 중간보고회를 마쳤으며 다음달 17일께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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