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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들여다 보니 "지역 축제 방문객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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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들여다 보니 "지역 축제 방문객 늘었네"
  • 이지선
  • 승인 2019.11.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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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8일 빅데이터 분석사업 최종보고회 개최...데이터 분석 결과 공유
올해 지역 축제 평균 방문객 총 1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이상 증가
축제 총 매출액도 1억 7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이상 급증

전북도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축제 현황과 도시안전, 교통약자, 소상공인과 관련한 정책 마련에 활용할 방침이다. 분석 결과 지역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도시 안전 향상을 위한 CCTV 설치 필요지역도 지목됐다.

도는 28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합리적 정책 도출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부터 착수한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도내 14개 대표축제와 도시안전 취약지 및 빈집활용,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소상공인 현황 등 4개 과제를 진행했다.

우선 도내 대표 축제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는 최근 3년 간 축제 기간의 KT 통신사 데이터를 통한 방문객 추이를 측정했다. 올해 평균 방문객은 11만 여 명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축제장 평균 매출은 KB국민카드 데이터 매출을 분석해 객관적 성과를 측정했다. 전체 매출액은 총 1억7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수와 매출액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였다. 방문객 수는 군산시간여행축제와 무주반딧불축제가, 매출액은 고창모양성축제와 무주반딧불축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어 팜플렛 구비와 외국인 해설사 확대배치, 축제장 내 부스의 카드결제 가능 유무 표시제, 축제 인근 맛집 개발 및 홍보, 방문객 집중구역에 대한 CCTV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선 방안도 나왔다.

도시안전 취약지 및 빈집 활용분석은 자체 도출한 CCTV 취약지수와 범죄취약지수 등을 이용했다. 도내 시군의 평균 96개 CCTV 최우선 설치지역을 선정하고 현장조사를 통한 검증절차도 함께 진행했다.

CCTV 최우선 설치 필요 최다 지역은 완주군(343개소)으로 봉동읍, 삼례읍, 이서면 등의 초·중등학교, 아파트, 공공시설 부근에 주로 분포했다. 차순위 지역은 익산시(244개소)로 신흥동 산업단지, 신동 원광대학교 등에 CCTV 설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도출됐다.

박현숙 도 정보화총괄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변화하는 환경과 요구에 발맞추는 효율적 방안이다”며 “도민의 행복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도정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최종 결과물은 더 많은 수요자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북도 빅데이터 허브 포털’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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