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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00억 원대 대형 관광 국책 공모사업 선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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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00억 원대 대형 관광 국책 공모사업 선정 총력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11.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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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기초지자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 국비 500억원 지원(지방비 500억원 매칭)

전주시가 국비 지원을 포함한 1000억 원 대 대형 관광 국책 공모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향후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많게는 7~8개 시군이 경합하는 타 시도에 비해 전북도 및 13개 시군과 연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주시는 글로벌 관광도시, 대한민국 서부내륙권 중심 관광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국비 500억 원이 지원되는 대형 국책 공모사업인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국제관광도시 1곳(광역시)과 지역관광거점도시 4곳(기초자치단체) 등 모두 5개소를 선정해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500억 원을 지원하고 지방비 500억을 매칭토록 하는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공모사업이다. 

지역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은 지난 10월 공모사업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4일 희망도시 기본계획을 제출받은 뒤 1차 서면심사를 거쳐 2차 현장심사와 PT를 통한 최종 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말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전국 4개 관광거점도시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관광객을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일정 수준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선정하여 관광환경개선과 콘텐츠,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지역관광허브로 육성한다는 게 공모사업의 핵심이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전라북도를 대표해 지역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이달 말 전라북도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12월초 최종 사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 500억 원에 매칭 할 수 있는 지방비 확보와 더불어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갈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주를 중심으로 핵심사업과 전략사업,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전주와 전북, 더 나아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관광거점도시 관광발전계획수립에 나서고 있다.

시는 과거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는 관청인 전라감영이 있는 역사성 있는 도시로 한해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주가 한국 관광의 거점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보고 지역관광거점도시 공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접근성과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전주역과 터미널,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덕진공원, 전주부성 옛길 등 원도심 일대 외국인 관광동선을 점검한 뒤 관광시설·교통·음식·숙박·홍보 등 5개 분야에 걸쳐 지역관광 거점도시에 관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글로벌 관광포럼을 전주와 서울 등에서 잇따라 개최하고 관광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관광 대장정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전주는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전라도의 수도로, 지역문화 종합지수 1위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의 거점도시”라고 설명한 뒤“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전주관광의 매력성을 강화하고 전라북도와 13개 시군과 연계한 관광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는 글로벌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관광 거점도시 공모사업에는 전북지역의 경우 전주시가 단독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목포시, 경상남도는 김해시, 통영시, 창원시, 거제시, 경상북도는 경주시, 강원도는 강릉과 속초시, 충청북도는 제천시와 보령군 등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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