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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복 사흘째...실종자 밤샘수색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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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복 사흘째...실종자 밤샘수색 성과 없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11.2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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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김양식 관리선(0.5t)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됐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이 경비함정 16척을 동원해 사고 발생지점 반경 37㎞에서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실종자들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은 26일에도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해군과 해군 경비함정을 비롯해 관광선, 민간어선 등 선박 31척과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공중에서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해경은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까지 실시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군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사고발생 양식장 인근 해상에서 군산해경과 부안해경 소속 구조대원 15명이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 구조대원들은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2인 1조로 5차례에 걸쳐 수심 18∼20m 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하지만 수중의 상태가 한치 앞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시정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해경 경비함정 18척, 해군 함정 2척, 관공선 9척, 민간 어선 15척 등 선박 44척과 헬기 3대 등이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수색활동을 전개했다.
육지 해안가에서도 해경과 육경, 군인, 소방, 주민 등 260여명이 실종 선원 대한 수색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11시9분께 5명이 탄 양식장 관리선이 김 양식장 작업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25일 오전 7시57분께 양식장에서 남쪽으로 14㎞ 떨어진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25일 오전 8시13분께는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승선원 5명 중 러시아 선원 2명을 구조했으며, 내국인 선원 박모씨(70)는 숨졌다. 선장 신모씨(49)와 선원 송모씨(52)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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