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4억3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가에서 흘러나오는 오수 및 악취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한 재래시장 하수관거 정비사업 및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를 12일 마무리하고 시장 주변환경을 말끔히 단장했다.
이 사업은 노후 하수도관을 교체하고 기존 합류식 하수관을 분류식으로 분리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오수관로 780m, 우수관로 180m를 새롭게 정비했다.
또한, 1980년대 매설된 노후 상수도관 400m를 교체해 재래시장 주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으며 상수도관의 노후로 발생할 수 있는 누수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지방상수도 공급효율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공사에서는 특히,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관리사업소장을 비롯한 공사감독이 상주, 공사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노후된 재래시장을 정비해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재래시장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순창읍 재래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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