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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환경친화시범학교 첫 수업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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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환경친화시범학교 첫 수업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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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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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이 흐르는 청정고원 진안군에 소재한 조림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일 아토피환경친화시범학교 첫 수업이 시작돼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진안군과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1월 정천면 조림초등학교를 아토피시범친화학교로 지정하고 지난 3월 전국에서 최초로 전라북도교육청, 진안교육청, 진안군이 공동으로 ‘아토피친화시범학교운영지원’협약식을 체결한바 있다.

조림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여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다. 아토피친화학교에 운영으로 전학 온 학생을 포함하면 30여명이며, 계속 문의하는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50여명을 넘기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진안군에서는 아토피친화학교에 참여 하고자 하는 학생이 전학을 오기 때문에 인구 유입과 농촌 경제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살던 선우(9세)는 아토피로 피부염으로 고생하던중 진안에서 아토피친화학교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학해 3학년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첫 수업을 받았다.

선우는 친환경 자재로된 교실과 책상에서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뛰고, 놀고, 공부하고, 유기농 농산물로 조리된 식사도 같이 먹는다.

틈나는 대로 보건 교사 선생님의 정선스런 피부관리를 받으며, 방과 후에 국선도 등 영어 학습을 받으며 아토피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선우어머니 김문숙씨는 “밝아진 아이의 얼굴을 보니 아토피케어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농촌 환경에 정을 붙여 생활을 해보고 온가족이 내려와 생활 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친화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프로그램, 치료프로그램, 친환경 농산물 무료 급식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진안군과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을 친환경 자재인 황토벽·소나무 바닥재 등으로 리모델링 하였으며, 친환경 칠판, 건습도 디지털 측정기, 편백나무 산책길, 아토피스파시설 등 친환경 시설을 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마련했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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