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티스 ‘시넨시스’는 고유의 은은한 향기와 다양한 화색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고 절화?꽃꽃이?건조화 등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전북 준고냉지 여름재배의 최대 화종으로 화훼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에서 여름재배법을 확립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지역에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하게 됐으나 묘를 외국으로부터 로열티를 지불하고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종묘비가 많이 소요돼 재배면적의 확대가 어려워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북도는 2004년부터 스타티스 신품종 육성에 심혈을 기울려온 결과 2006년에 23개 우수계통을 선발하고 ’2007~ 2008년 여름까지 3회에 걸쳐 특성검정 및 전문가?생산자의 현장 평가를 통해 2계통을 최종적으로 선발하고 금년에 품종출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최종 선발된 출원계통의 특성을 보면 하나는 순백색으로 개화일수가 짧고 다른 하나는 고온에서도 진한 노랑의 꽃빛깔 발현이 우수하다.
현장평가에 참석한 춘향골 화훼연합회 조기호 회장은 준고냉지에서 고품질 절화 생산이 가능하고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다고 말하고, 신품종으로 등록되도록 만만의 준비를 하고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전북도 농기원은 품종출원과 함께 조직배양을 통해 묘를 대량증식 해 많은 화훼농가가 해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익산=고운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