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비대위 공동대표인 김점동 변호사와 김승환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최명환 전주YWCA 대표 등 민간단체 사무처장 9명, 도내 시·군 법무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50만명 서명운동 전개에 대해 협의를 벌였다.
참석한 기관·단체에서는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체제로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군별 목표량을 정해 전주고등재판부 증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해 이 서명을 근거로 국회에 지방법원 항소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인천과 수원, 창원, 울산, 청주 등 타 지역과의 연대운동 또한 제안하기로 했다.
김점동 대표는 "지난 5월 19일 비대위 결성식 이후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채 1개월도 되지 않아 10만명이 넘는 도민들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태다"며 "전주를 중심으로 한 지난 서명운동을 발판으로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이번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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