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FTA 등 농업 개방에 따른 농촌의 어려움 타개책 일환으로 농업인 정보화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컴퓨터 활용을 높여 영농정보 습득과 농산물 판매 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으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및 맞춤형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실시되고 있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교육에는 모두 22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은 올해 2월부터 연말까지 20회 과정으로 실시되며, 농산물 전자상거래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농산물 상품화,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 소비자보호법 등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정엽 연구행정담당은 “현재까지 10회 과정 교육을 끝냈으며, 새로운 농가소득 발굴과 부가가치 향상 등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30~200%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와함께 구.군청 교육장에서 농업인 정보화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회(14주)에 걸쳐 210명(년인원 1,050명)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기초, 중급, 고급, 홈페이지제작과정으로 나눠 실시되며, 기술센터는 특히 영농활동에 바쁜 농업인들을 위해 야간반(저녁 6시~10시)도 편성, 교육효과와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18일부터 29일까지 기초반과 중급반 교육에 참여할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 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은 기술센터(530-7805, 7811)에 신청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