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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거점산지유통센터(S-APC) 경영정상화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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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거점산지유통센터(S-APC) 경영정상화 발판 마련
  • 전민일보
  • 승인 2008.08.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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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부실과 유통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장수 거점산지유통센터(S-APC)에 대한 경영정상화 발판이 마련된 가운데 향후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장수 S-APC는 FTA 등 수입개방화에 따른 농산물 구입확대에 대비,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유통혁신을 통한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설치된 시설인 만큼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CEO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부족과 농가조직화 실패 등으로 경영부실에 빠졌던 장수 S-APC가 지난 6월 농협연합사업단을 새로운 경영주체로 결정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장수 S-APC는 그동안 기존 과수유통 사업방식에서 탈피, 제3섹터(민관 공동출자 개발) 방식의 주식회사형 영농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CEO를 공개 모집하는 등 새로운 유통구조에 대응코자 했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경영정상화 발판 마련을 토대로 장수 S-APC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경영주체로 결정된 농협연합사업단은 장수농협과 장계농협,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농협 간의 연합사업이 전국 최초이며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농협에서 운영키로 한 만큼 기존처럼 판로확보 등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내달 추석특수를 맞아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총 350톤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도는 장수 S-APC의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산지유통활성화자금 70억원을 지원받아 수매자금 등으로 이용할 계획이며 장수군에서도 농산물 출하박스 및 물류비, 홍보사업비 등으로 5억6000만원을 지원, S-APC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과수산업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개별농가나 작목반 단위 출하보다 조직화 및 브랜드경영체를 육성해 생산·유통을 주도, 품목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동부산악권 4개 시군(장수, 무주, 진안, 남원)의 산지 농가조직화 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해 S-APC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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