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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전통한지 제조기술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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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전통한지 제조기술 보존
  • 전민일보
  • 승인 2008.08.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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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통한지 제조기술 보존, 전승과 인력양성 등을 위해 기능보유자를 영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5호 전통한지분야 지장(紙匠) 기능보유자인 홍춘수(67세)씨를 한옥마을내에 거주 공간과 작업전시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홍춘수 한지장은 58년동안 한결같이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 노동부 지정 한지기능전승자로 선정된 후 2002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2003년 한국무형문화재 기능보전협회 지장부문 입선 등 명인으로써 지속적인 활동 펼쳐, 2006년 10월27일 전라북도 지장(紙匠)전통한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홍춘수 한지장이 거주하게될 가옥은 한옥마을 내 대지면적 370.3㎡, 건물규모 98.64㎡의 전통한옥으로 현재 지붕교체 및 벽체, 창호, 바닥 등 구조변경 수선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께 완료돼 입주할 예정이다.
홍 한지장은 입주 후 전통한지제조공정 견학과 체험프로그램, 후계자 양성 등에 전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향후 진흥원이 건립될 경우 전통한지 인력양성교육 등 한지와 관련한 활발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홍춘수 한지장은 "전통문화중심도시인 전주의 생활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앞으로 한지의 전통과 우수성을 더욱 보존하고 계승시켜
 한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주시 김신 한스타일과장은 "이번 한지장 영입은 천년역사의 한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제고와 인적자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주시가 한지의 메카로 구심점을 확보하는 우위를 선점하고 발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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