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1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과 올해 도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규시책 발굴에 도정의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점발굴 대상은 정부 신규정책과 연계된 사업과 전국적으로 통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사업, 대형국책사업 등 발굴 단계부터 정부 정책반영이 용이한 사업들이다.
발굴방법은 개인응모와 부서발굴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도 산하 전 청원에게도 응모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특히 도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시책발굴을 위해 발굴된 시책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실시, 인센티브와 함께 페널티를 과감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우수한 시책을 발굴한 우수 공무원과 우수부서에는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실적가점(0.7점)과 해외연수 기회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반면, 시책발굴이 부진한 부서 및 공무원에게는 차기 조직개편에서 부서를 축소하거나 인력을 감축하고 직무성과평가시 감점처리 등 고강도의 페널티가 부여된다.
이처럼 도가 고강도의 채찍을 꺼내는 든 이유는 지난해 새만금특별법 제정과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지정,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굵직한 이슈창출에 성공한 것과 달리 올해의 경우 이슈기근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시책개발에 동기를 부여하고자 인센티브와 페널티 등의 조건을 마련했다”며 “직급에 상관없이 도청 전 공무원이 전북발전을 선도할 우수한 시책을 발굴, 전북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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