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심혈을 기울여온 새만금 국제공모 선정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정부의 새로운 새만금 내부토지구상안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제공모심사위원회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글로벌 7개 대학팀이 제출한 7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심사를 벌여 2개의 당선작을 확정했다.
심사 첫날에는 일본 도쿄대학과 스페인 유럽피안 마드리드대학, 미국 MIT대학, 네덜란드 베를라헤대학, 영국 메트로폴리탄대학 등 5개 대학팀에 대한 심사기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한국의 연세대와 미국 콜롬비아대 등 2개 대학팀에 대한 심사를 벌여 최종적으로 2개의 당선작을 확정했으며 늦어도 14일 이전에 최종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당선작은 새만금 내부개발구상안에 반영시키기 위해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도가 자체적으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공모를 추진한 가운데 정부의 새만금 내부개발안에 이번 공모 작품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새만금 내부개발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공모를 추진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대학팀이 대거 참여, 2개 작품을 선정한 만큼 상당부분의 반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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