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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교원양성 방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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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교원양성 방안 환영
  • 윤가빈
  • 승인 2006.07.06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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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을 졸업해도 학점이 나쁘면 교원 자격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 양성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 등을 졸업해도 학점이 나쁘면 교원 자격증을 내주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원양성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교육대학, 사범대학을 졸업하거나 일반대학 교직과정 등을 이수할 경우 현재는 곧바로 교원자격증을 발급하지만 앞으로는 일정한 평점에 미달하면 교원자격증 발급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제한 기준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준이 높고 엄격한 편이다. 
 지금까지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입학만 하면 당연히 교사가 됐다. 그런 탓인지 근간에 일어나고 있는 교사와 학생 간, 교사와 학부모 간의 폭력이나 폭행들을 보면 그 중심에 서 있는 교사들의 자질이 부족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교사의 자질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인 지도 모른다.
 물론 학점으로만 인성이나 자질을 평가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성적이 못 미치지만 인성과 교육자로서의 자질은 얼마든지 갖출 수도 있다. 그러나 객관적인 평가는 역시 수치일 수밖에 없고, 주관적인 평가보다는 그래도 객관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예비교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보다 공부와 수업에 충실할 수 있다고 보아 더욱 적절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한 개인에게,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막중한 지는 수치로 가늠하기 어렵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혁신위의 개선 방안은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예로부터 남을 가르치는 일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었다.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남보다 더 분투하고 노력을 기울이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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