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자락 해발 600m에서 자란 남원의 우수농산물 ‘춘향골 방울토마토’가 농산물 수입개방 파고를 이기며 올해 일본으로 첫 수출을 하게 돼 농촌에 활력을 심어주고 있다.
남원 고랭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방울토마토는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일본으로 수출하는데 신선도 유지에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수출은 평야지의 방울토마토 생산량 및 품질이 떨어지는 7~10월에 고랭지 기상을 활용한 단경기 재배로 5ha에서 운봉바래봉작목반 25농가가 수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2톤을 일본으로 첫 수출한데 이어 매주 4톤씩 총 50여톤을 오는10월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시 는 이번 수출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 수출업체바이어들과 수차례 수출상담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생산기술 교육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하반기는 올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방울토마토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를 신청할 계획으로 선정될 경우, 향후 수출촉진비 및 수출컨설팅 지원 등이 이루어져 방울토마토 수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원시는 향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수출하고, 또한 이런 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농식품을 개발, 남원농산물의 브랜드가치 상승은 물론 국내농식품 수출전진기지로써 역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방침이다.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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