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초등학교 어린이 156명은 29일 오전 성당포구에서 배타고 외딴섬 탐방과 갈잎 배 만들기 등을 통해 금강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물총놀이를 해 한낮 무더위를 날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소감문을 통해 “물놀이장이나 바닷가 못지않게 농촌에서의 하루가 재미있고 집에서는 해보지 못한 독특한 체험이었다”며 “아빠, 엄마와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농업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성당면 성당포구테마마을과 함라면 아홉마디풀향기마을 두 곳에서는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함라면 아홉마디풀향기마을에서는 원어민 선생과 영어놀이, 장수풍뎅이 사육체험, 꽃 떡 만들기, 추억의 쌀 튀밥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29일~30일에는 마한초교 학생들이 체험하고 다음달 8일 영등동 지역 어린이들이 성당포구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계획이다.
또한 8일 대성초등제넥스학원생 35명과 13일 10가족 32명은 함라소룡에서 농촌체험을 할 예정이다.
한편 농기센터는 다음달 20일까지 농촌체험행사에 참여할 학생 및 가족, 단체모임 등을 모집하고 특히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체험비 중 당일체험자는 3,000원, 1박2일 체험자에게는 1만원을 보조한다.
체험비는 당일 1만원, 1박2일 4만원이며, 천연염색장은 당일(1만원)만 가능하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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