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 대기업 출신 인사 대상, 정무부지사 물색
김완주 도지사가 민선4기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를 공모를 통해 임명할 것을 밝힌 가운데 정무부지사는 대기업 간부출신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변 지인들에게 대기업 CEO 출신이나 전·현직 간부급 인사를 추천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채수찬 의원은 지난 3일 도청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전하고 현재 주변 지인들을 통해 경제계 인사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이날 "김 지사의 부탁을 받고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보고 있는 중" 이라며 "선뜻 나서는 사람도 없고 추천할만한 마땅한 인물이 없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무부지사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바꿔 전북지역의 경제현안 업무를 맡긴다는 방침아래 경제계에서 오랜 실무경험을 가진 대기업 출신인사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김 지사는 유능한 인사의 영입을 위해 차기 경제부지사(정무부지사)의 대우를 현재보다 상향조정하는 등의 유인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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