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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부도 전주대창하이빌 8세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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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부도 전주대창하이빌 8세대 낙찰
  • 전민일보
  • 승인 2008.06.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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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최근 부도임대주택 특별법에 따른 경매절차를 통해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대창 하이빌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너무 높은 가격에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대창 하이빌아파트는 지난1997년 4월에 준공 이듬해 4월에 부도가 나면서, 총 835세대 중 임차인이 주공에 매입 요청한 8세대를 매입했다
경매낙찰가는  “1760만원에서 1920만원으로 시세의 80%선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변 부동산 중개인들은 “아무리 나라 돈이라 해도 너무나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지적이다.
매입된 아파트의 입주희망자는 밀린 공공요금(인건비, 승강기 유지비 등)도 부담도 떠안아야 한다.
결국 이것저것 따지면 경매임에도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 가격에  낙찰받은 셈이다.
부동산관계자는 “2년 전에는 보통 1200만원~ 1800만원에 낙찰 받았는데, 2000만원 가까운 돈에 주고 산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곳의 최근 시세는 “1900만원에서 2000만원 초반이며”, “2000만 원 이상 가격이 나오려면 남향이거나 로얄층 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내 A시중은행 관계자는 “감정평가는 해봐야 알겠지만, 법원의 감정가는 시세와 엇비슷하게 가는 경우가 많다”며,  보통 예전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금융권의 감정평가 금액은 1000만원 후반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주공관계자는 “부도임대주택 매입에 따라 임대보증금 보전은 물론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갖춘 임차인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임차인의 주거불안 해소 및 국민임대주택 재고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본부는 “도내 15개단지, 392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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