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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 "온힘 다해 경제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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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 "온힘 다해 경제회생"
  • 윤동길
  • 승인 2006.07.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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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취임... 14개 단체장도 일제히 취임식 갖고 업무 돌입
김완주 당선자가 제32대 도지사로 취임했다. 5·31도내 14개 시장군수의 취임식도 일제히 열리는 등 본격적인 민선 4기 지방자치시대의 막이 올랐다.
3일 김완주 도지사는 오후 2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최규성, 채수찬의원을 비롯한 도내 각계각층 인사와 기관장,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대 전북도지사에 취임했다.
취임식은 신임지사에게 바란다 영상물 상영과 도기 인계인수, 도지사 취임선서, 취임사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정 캐치프레이즈를 하나되어 전북을 바꿉시다로 내건 김 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둔 4년 간 도정운영 방향과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기울여 전북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 면서 "민선4기 첫발을 내딛는 이 순간 도민 여러분께 오직 경제만을 생각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취임식과 함께 이날 환황해 경제주도권 선점을 위한 중국시장개척단 출범식도 열렸다.
김 지사는 중국시장개척단 출범과 관련 "13억 중국시장에 전북의 미래가 달려 있다" 며 "동남아시아까지 호령하던 해상왕 장보고처럼 새로운 전북은 바다에서 중국을 넘어 세계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취임식 직후 도청 본관 1층에서 취임 기념 식수(植水)를 한 뒤 곧바로 군산항을 방문, 5부두 자동차 수출 전용선에서 경제관련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일정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송하진 전주시장의 취임식이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것을 비롯, 도내 14개 시·군의 시장군수 취임식이 동시에 개최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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