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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후보 정읍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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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후보 정읍 압승
  • 김민수
  • 승인 2006.04.17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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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23.1%-유성엽 76.79%
열린우리당 유성엽 도지사 후보가 정읍지역 경선에서 처음으로 압승을 거둬 김완주 후보와 벌어진 표차를 다소 줄이는데 성공했다. 전체 판세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16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당 정읍지역 경선에서 유성엽 후보는 2064표(76.79%)를 얻어 624표(23.21%)를 획득하는데 그친 김완주 후보에 압승했다. 이날 정읍지역 기간당원 3639명 중 2720명이 투표에 참여, 74.75%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유 후보는 익산과 정읍 주말대회전에서 총 4332표를 얻어 김 후보와의 간격을 3977표로 좁혔다.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익산에서 김완주 후보에게 62%(3700표)대 38%(2268표)로 뒤져 주말대회전 역전의 발판 마련에는 결국 실패했다.
 
유 후보가 4년 간 시장을 지낸 정읍에서 승리했지만 유효투표수가 2720명에 불과, 전체 판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날까지 김제 등 7개 지역의 경선이 끝나 전체 선거인 7만5667명 가운데 39%인 2만96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으로 군산, 남원, 임실, 진안, 고창, 부안, 전주 등 7개 지역의 경선일정이 남아있지만 17일 군산지역 경선결과에 따라 우리당 도지사 후보가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김완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8일 김제에서 출발한 7개 지역경선에서 총 7918표를 얻는데 그친 유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남은 지역에서 6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려야 한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전주(2만4000명)를 제외하면 군산과 나머지 5개 지역의 기간당원 수가 1만1200명으로 같아 유 후보 입장에서는 군산과 전주에서 대 이변을 일으켜야 한다. 

경선 마지막날인 23일 전주의 경우 8년 간 전주시장을 역임한 김완주 후보의 우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군산은 강현욱 지사의 지지표의 향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커 군산지역 경선결과가 이번 우리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점쳐진다. 

한편 일각에서는 유 후보가 군산경선 결과를 기점으로 경선포기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17일 군산결과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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