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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터넷 중독
윤가빈  |  webmaster@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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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6.22  1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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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규
/전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현대의 특징을 일컬어 스피드 시대, 정보화 시대라고 말한다. 다변화 되어가는 사회구조의 흐름 속에 적응하려면 보다 빠르고 정확히 많은 분량의 정보를 얻어야만 치열한 생존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인간의 생활은 눈을 뜨면서부터 가계문명의 소산인 라디오, TV, 전화는 물론 컴퓨터 등을 통해 기계 문화와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과 함께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기계문화는 긍정적인 면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또 다른 세계에서 우리들에게 많은 정보와 자료를 얻게 하여 짧은 시간대에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과 유익함을 주는 순기능이 있다.

우리인간은 필요에 따라 기계 문화의 순기능을 극대화하여 사용하면서 한껏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겠다. 반면에 기계문화에 중독되면 인간을 파괴하는 역기능이 있다. 사회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TV를 켜지 않으면 괜시리 불안하고 전화를 걸지 않으면 마음이 초조해지고 컴퓨터는 함께 인터넷에 들어가지 않으면 짜증나고 허탈함을 느끼는 현상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기계문화의 중독이라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이러한 기계문화의 역기능이 청소년문제가 되어 중요한 사회문제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한번쯤 심각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청소년들은 급격한 육체적 성장과 함께 매우 빠른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면서 자신들의 변화를 즐거움과 두려움이라는 양면적 감정으로 반응하면서 인지적 발달과 정서적 발달을 통해 자아의 정체감을 확립하면서 자기만의 신념, 가치관 정치 경제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다방면의 사회적 견해를 형성해가고 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최종적 자기 정체감을 형성하여 자아 발견의 눈을 바르게 떠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써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건전한 인간으로 성장해간다.

그러나 간혹 정체감의 혼란에 빠지는 청소년들은 가출, 폭력, 따돌림, 약무중독 성질서 문란 등의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소위 문제아의 길을 걸어 격리되거나 시설보호를 받게 되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한다.

요즈음에는 이러한 기존의 청소년 문제와 더불어 정보매체 문화의 소산인 인터넷 중독이 새로운 청소년 문제를 부각되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청소년들의 효율적인 학습자료와 정보를 얻는데 사용되어 학력이 신장되고 꿈 많은 청소년들의 사유의 폭을 넓히는데 사용되면 더없이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청소년들은 청음에는 호기심과 무료함에서 인터넷 게임을 시작하여 차츰 빠져들면 중독현상을 일으키게 되어 학교수업 중에도 인터넷 게임이 머리에서 맴돌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컴퓨터에만 매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학습의욕이 떨어지고 성격이 변하면서 자폐성격이 난폭해지고 편협해지면서 심하면 자폐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고 한다.

부모나 선생님에게 반항하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발작하는 증세까지 보이게 된다.

인터넷 게임에 몰입하면 밤샘을 하며 정신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게 되어 그만두려 해도 마약중독에 빠진 향정신성 약물 중독자처럼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정보문화 진흥위원회의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25%내외의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현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순수하고 단순하면서 감수성이 예민하여 이성적 판단보다 감성적 흐름을 쫒아 즐거움을 추구하여 본능적 행동을 제어하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청소년들이 인터넷 게임이라는 기계적 반응에 인간 반응을 말살시켜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보 통신 선진국임을 자부하면서 세계 각국에 정보통신을 벤치 마케팅할 정도로 앞서가고 인터넷보급률도 세계 최고라고 뽐내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독버섯처럼 커가는 정보의 역기능이 청소년을 좀먹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이제 우리 모두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하여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이 남의 일이 아니고 내일이고 지금 현재 내 자식과 이웃의 자식들이 기계 문화의 중독 속에 자아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차분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이 인터넷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바로 살피고 지도해야 하겠다.

인터넷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분들도 돈벌이에 급급하지 마시고 정보 윤리를 확립하여 깨끗한 사이버 공간을 구축하여 내일을 질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제공해야 하겠다.

정보당국에서도 문제점을 모두 도출하여 법을 만들어 미리 예방하고 일벌백계로 다스려 저질의 인터넷 매체의 싹을 잘라 양질의 정보매체가 되도록 바르게 육성해나가야 하겠다.

중독된 청소년들을 구제하기위해 전문인 양성과 전문치료 병원설립에도 과감한 예산 투자를 하여 우리사회가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신명나는 사회 살맛나는 세상이 되어 세세년년 행복한 복음자리가 되도록 우리함께 힘써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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