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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나쉬 대학생 도내서 교생실습…전국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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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나쉬 대학생 도내서 교생실습…전국 첫 시도
  • 소장환
  • 승인 2006.04.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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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동안 실시
“멀리 호주에서 모나쉬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교생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조만간 도내 일부 중·고교에서는 외국인 대학생 교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호주 멜버른 모나쉬 대학의 영어교육 전공자(TESOL 과정) 20명이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 동안 도내 중·고교에서 한국 영어교사의 지도아래 교육실습을 가질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4일부터 홈스테이를 위한 학교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나쉬 대학생들의 교생 실습은 단위학교에서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그 학교 소속의 영어교사가 외국대학생들의 교생 실습을 직접 지도하는 형태로, 3주 가운데 첫 주에는 지도교사의 수업 및 학급생활 지도를 참관한다. 둘째 주부터는 직접 수업을 하고, 마지막 주에는 시범수업 발표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외국 대학생 교생실습을 지원하기위해 영어교사들의 수업지도 역량을 향상시키고, 교수학습 개선의 계기로도 활용할 생각이다.

아울러 모나쉬 대학생 교생실습을 유치하는 단위학교에서는 교생들과 함께 영어카페를 운영하거나 주말 영어캠프를 개설하는 등 여건에 맞게 활용할 경우 그 효과는 배가가 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또 교생 실습기간에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판소리, 고인돌, 한국음식, 한국가옥, 템플스테이(Temple stay)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문화체험 워크샵을 마련해 외국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와 학교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홈스테이와 교생실습을 원하는 학교는 다음달 4일까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급별, 지역별, 규모별 등 학교여건을 고려하되 무엇보다도 교생실습을 지도할 영어교사의 역량을 고려해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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