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임실군이 주최하고 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해 실시됐으며 참여청소년들은 원유 유출로 국가적인 재난을 당한 태안 주민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원유 유출 피해지역인 태안군에 도착, 해안가 및 백사장 기름띠 제거작업과 함께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또 봉사단은 기름흡착용 띠묶기와 바위 틈에 남아있는 기름닦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참여의 기쁨과 베푸는 보람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참여한 학생들은 기름유출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실태를 직접 체험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스러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체험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기름제거에 도움이 되는 헌옷 등을 준비해 봉사에 나섰던 한 학생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이 국가적인 재난을 당한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다양한 사업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 청소년에게 많은 참여의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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