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금과 매우마을 LPG배관망 사업을 완료하고 50세대에 LPG가스가 본격 공급됐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마을 중심부에 소형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지하 배관을 통해 LPG를 도시가스처럼 공급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에 금과면 매우마을이 선정되어 6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최근 완공했다.
또한, 마을주민이 사업비의 5%만 부담하면 가스보일러 설치, 가정내 배관망까지 설치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는 연료가 떨어지면 일일이 가스를 배달 시켜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됐으며, 특히 매우 마을주민들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라는 점이 장점을 꼽힌다. 이 뿐 아니라 등유나 개별 LPG 이용할 때와 비교해 약 30만원 이상 연료비가 절감돼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
황숙주 군수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해 더욱 저렴하게 난방과 취사용 LPG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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