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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 소외계층 찾아 전통문화 체험행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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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 소외계층 찾아 전통문화 체험행사 훈훈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1.20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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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이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장기입원으로 인해 문화 체험을 접하기 쉽지 않은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 한누리병원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전통공예 체험’을 실시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난 14일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와 외래 진료로 아동 병동을 찾은 아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통공예의 우수함과 현대공예의 아름다움이 접목된 ▲지화 머리핀 만들기 ▲전통민화로 꾸며진 미니북 ▲백수백목 미니 병풍 만들기 등 3개 프로그램이다.

한누리병원학교에서 진행된 이 날 체험 프로그램에는 장기 입원한 아이들과 보호자, 외래 진료로 병동을 방문한 아이와 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가 장기입원으로 이런 체험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부모로써 항상 가슴이 아팠다”며 “그런데 이렇게 병동 로비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이런 기회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이날 프로그램에 진행에 힘입어 21일 오후 2시와 4시 2회 걸쳐 한 차례 더 ‘찾아가는 전통 공예체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전주공예품전시관 체험관에서는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14:00~16:00) 선착순으로 무료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통공예 체험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공예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체험관(063-282-8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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