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18일 전북개발공사와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및 미진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전북개발공사 관련, 의원별 주요발언
이정린 의원(남원1)은 전북도 경영평가에서도 지난해와 같이 다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경영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제고 방향과 보완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용역 추진 관련, 개발공사 전문인력으로도 자체적인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향후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교육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최근 3년간 연구용역 추진 현황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도 지적하고 현재 운영 중인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도 국가사업 공모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5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임대기간 5년 후, 주택구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0년 공공임대주택 사업 보다 수익성이 낮아 순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공성도 중요하지만 수익이 있어야 공공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실적 관련, 장수와 임실 등 농촌지역은 다문화세대가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배정이 각각 1세대밖에 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다문화 가정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 반영을 위해 특별분양 세대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공기업형(공공기관제안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관련, 최근 3년간 타도는 공기업형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된 사례가 많은데 비해 전북은 단 한 건도 없는 점을 지적했다.
각 지자체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관련 수요가 많은 만큼 전북개발공사의 적극적인 주도와 참여로 전북의 공기업형 도시재생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양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