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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19 대학평가에서 거점국립대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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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19 대학평가에서 거점국립대 2위 달성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1.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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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위도 20위로 지난해보다 5단계 상승...교육여건과 교수 연구 부문 좋은 평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난 16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2019 대학평가’에서 거점국립대 2위를 달성했다. 이는 2013년 평가에서 거점국립대 2위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이다.

국내 순위도 5계단 뛰었다. 전북대는 지난해 2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분야별로 고른 성적을 획득해 50개 대학 중 20위를 차지했다. 반면 다른 주요 거점 국립대들은 순위가 대부분 하락했다.

전북대는 특히 교육 여건과 교수 연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여건 부문에서 교수 확보율 1위, 등록금 대비 교육비 투자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17위), 기숙사 수용률(11위), 외국인 학생의 다양성(16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Top 10(9위) 안에 들었다. 

교수 연구 부문은 14위였다. 교수당 자체 연구비가 5위였으며, 계열별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횟수(11위), 인문사회 저역서 발간(11위), 인문사회 국내논문 게재(14위)가 10위권 초반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평판도 부문에서도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 17위, 국가·지역 사회에 기여가 큰 대학 18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여건(12개 지표, 100점 만점), 교수연구(10개 지표, 100점 만점), 학생 교육 및 성과(6개 지표, 70점 만점), 평판도(5개 지표, 30점 만점) 등 4개 분야 33개 평가지표(총 300점 만점)로 50개 대학을 평가하였다. 

이에 앞서 전북대는 지난 6월 발표된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7년 연속 거점국립대 2위를 차지했다. 10월에는 한국표준협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9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지방 국립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대학 경쟁력이 높고, 재학생 만족도가 높은 대학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좋은 성과를 거둔 이유는 전북대가 등록금은 사립대 절반 수준인데 반해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매우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년 공개되는 전북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국립대 법인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 국립대 중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에는 학생 1명에 평균 1,737만 원을 투자했다. 전국 183개 국·공·사립대 평균은 1,574만 원이었다. 

전북대 연간 등록금이 400만 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전북대생들은 등록금 대비 4배 정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또한 혁신 교육 플랫폼 구축을 기치로 내걸고 교양교육 내실화와 전공교육에 창의성을 부여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동원 총장은 “대학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지만 우리대학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추진하고 있는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플랫폼 구축사업과 교육혁신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대학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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