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6:28 (수)
"경찰영웅을 전북경찰 품안에"... 故 차일혁 경무관 흉상 제막
상태바
"경찰영웅을 전북경찰 품안에"... 故 차일혁 경무관 흉상 제막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11.17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쟁 당시 빨치산 공비토벌에 앞장선 고 차일혁 경무관 흉상이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세워졌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청사 현관 앞에서 차 경무관의 흉상을 제막했다.


흉상은 실제의 1.2배 크기로 청동과 화강암을 사용해 만들었다.
흉상을 받치는 대리석 구조물 앞면엔 차 경무관이 빨치산과 싸우며 남긴 공적과 전쟁 후 봉사활동 내용을 새겼다. 옆면에는 주요 이력을 넣었다. 


차 경무관은 한국전쟁 당시 전투경찰대 제2연대장으로 근무하며, 지리산 일대의 조선 공산당을 토벌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


전쟁 후에는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직업학원을 설립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공로로 올해 열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차 경무관의 유족,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차 경무관을 비롯한 순직 경찰관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더 노력하고 주기적인 추모 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