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 관광 효자상품인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이 17일 마지막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신관사또부임행차는 12년 연속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 운영한 공연상품으로써 올해까지 13년 동안 454회를 운영하며 매주 주말 남원을 들썩이게 했다.
올해에는 지난 4월부터 11월 17일까지 상설공연 35회와 타 지역 초청 및 홍보공연 8회 등 총 43회의 바쁜 공연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4월 7일 서울광화문 세종대로 ‘남원의 날’행사로 수도권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추억의 7080충장 축제 초청공연, 서울 남원관광설명회에 참여해 남원시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10.30~11.3까지 중국 염성시에서 개최된 제1회 중 한 투자박람회 남원 홍보관을 운영해 남원시를 알리고 행사장을 찾는 현지인 및 중국 주요 방송 매체들을 매료시켰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은 공연의 기획, 연출, 연기 등 모든 구성을 전문가가 아닌 순수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전국 유일의 공연 시스템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본 공연 외에도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SW)인 신규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와 퓨전혼례체험극 ‘울엄니 시집가는 날’ 등을 여름휴가철인 6~8월까지 성황리에 공연했다.
한편 남원시는 앞으로도 공연의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핵심 콘텐츠를 강화시키고, 공연단의 위상강화 및 운영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전국유일의 지역민이 주체가 된 관광콘텐츠, 13년간 454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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